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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문 손잡이에도 경쟁력 있다” 

디자인으로 브랜드 가치 높이는 김승민 삼성물산 주택디자인실장 

이상재 기자 sangjai@joongang.co.kr
'래미안 사나이’. 김승민(47) 삼성물산 건설부문 디자인실장에게 따라다니는 수식어다. ‘래미안’은 삼성물산이 2000년 국내 최초로 선보인 아파트 브랜드로 삼성은 이를 앞세워 단숨에 주택업계 선두로 올라섰다. 김 실장은 1998년 경영기획팀 차장으로 근무할 당시 “이제는 아파트를 상품으로 인지하는 시대”라며 아파트 브랜드 도입을 제안한 주역이다.



“90년대까지만 해도 좋은 아파트의 조건은 간단했어요. 좋은 입지에 빨리, 튼튼하게 짓는 것이지요. 그러나 업체들의 시공 능력이 평준화되고 주거 공간의 개념이 먹고 자는 곳에서 안락함을 주는 곳으로 바뀌면서 아파트의 컨셉트도 바뀌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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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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