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등장과 초라한 퇴장. ‘한국 과학기술계의 히딩크’로 데뷔했던 로버트 러플린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이 보인 모습이다.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러플린 총장이 부임 2년 만에 총장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한때 폭발적 인기를 누렸던 러플린 총장이 자리에서 쫓겨난 이유는 교수들의 반대 때문이라고 흔히 말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러플린이 물러난 진짜 이유는, 신뢰를 상실하고 커뮤니케이션을 제대로 하지 못한 ‘리더십의 실패’라고 결론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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