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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경영] “먹을 것, 먹지 말아야 할 것 알아야” 

손복조 대우증권 사장
여의도 남강횟집 … “웬만한 호텔 일식집 뺨치는 집” 

서광원 전문기자 araseo@joongang.co.kr
생각지도 않은 곳에서 뭔가를 얻으면 즐거움은 몇 배가 된다. 지난 15일 찾아간 서울 여의도 63빌딩 앞 시범아파트 상가에 숨은 손복조 대우증권 사장의 단골집이 바로 그런 경우였다. 낮은 층수에 오래된 흔적이 역력한 상가, 그것도 허름한 지하에 위치한 남강횟집은 단골이 아니라면 쉽게 갈 수 없는 곳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개업 때부터 시작해 5년 단골이라는 손 사장은 앉자마자 이야기를 술술 풀어놓았다. 호텔 일식집 주방장을 지낸 주인(안용희)이 워낙 세심하게 신경을 쓰는 바람에 대충 하는 주방직원들이 오래 있질 못한다는 설명에서부터 코스요리로 나오는 회와 영덕게, 장어 맛까지 막힘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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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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