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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9호 (2006.08.0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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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업계 엔지니어들의 증발] 대기업서 프로그래머들 싹쓸이
“경쟁사에 뺏기느니 놀고먹어도 좋다”… 작은 업체는 구인난 허덕
김태윤 이코노미스트 기자
김태윤 기자 pin2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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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구하려고 해도 사람이 없습니다. 인맥이 아니면 쓸 만한 프로그래머를 도저히 구할 수 없는 실정입니다.” (박지원 엔브이엘소프트 대표) “언제부턴가 엔지니어의 허리가 뚝 잘렸어요. 좀 한다는 어린 후배를 모셔(?)오려면 몇 번이고 찾아가 설득해야 합니다. IT 벤처 대부분이 겪는 상황입니다.”(장병규 첫눈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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