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 흐름의 특징은 크게 세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는 원고·고유가 등 대외여건이 악화됐음에도 수출이 두 자릿수의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둘째는 서비스업 활동 증가세가 둔화되고, 재고 등 경기 관련 지표가 하강 신호를 발신하고 있다는 점이다. 셋째는 심리지표의 악화를 들 수 있다.
먼저 수출을 보면, 7월 수출 증가율은 지난해 7월에 비해 12.4%로 전월(18.6%)보다 증가폭이 다소 축소됐지만 여전히 두 자릿수의 증가세를 유지했다. 특히 7월에 노사갈등으로 인한 일부 업종의 생산과 수출차질 등이 발생한 점을 감안할 때 7월 수출 실적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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