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녕 SAP 대표 인상은 부드럽다. 지인들 사이에서도 신중하고 인내심이 강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직원들의 평가는 다르다. ‘직설적 인물’이라는 것이다. 한 대표는 “매우 분명하게 말하는 스타일 때문일 것”으로 짐작한다. 그는 “충고는 타이밍이 중요하다”고 본다. “그때 그때 분명하게 지적해야 문제점들이 쉽게 개선된다”는 것이다. “그냥 괜찮겠지 넘어가다 보면 나중에 서로 어려워질 수 있다”고도 한다.



그의 CEO관도 독특하다. 직원들에게 항상 존경받기 원하는 CEO는 뭔가 문제 있다는 것이다. 한 대표는 “회사의 대표가 아니라 직속 상관이 더 존경받는 게 이상적”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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