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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개미 ‘스마턴트(Smart+Ant)’가 뜬다 

‘사면 떨어지고 팔면 오르는’ 악순환은 옛말 … 애널리스트 수준 기업분석 

김태윤 이코노미스트 기자 김태윤 기자 pin21@joongang.co.kr
벤처기업에 근무하는 이석환(34)씨는 지난 3월 코스닥 상장사인 하나로텔레콤에 2000만원을 투자해 현재까지 보유 중이다. 그는 주식을 산 이후로 일주일에 한 번 정도만 시세를 확인하고 있다. 매입 가격은 2350원. 지난 7일 종가는 6650원이다. 하나로텔레콤이 지난 5월 주식을 2대 1 감자한 것을 감안하면 현재까지 수익률은 40%가 조금 넘는다. 하지만 이씨는 당분간 주식을 팔 생각이 없다. 그의 얘기를 들어 보자.



“기업 인수·합병(M&A)이라는 큰 재료가 가시화될 때까지 보유하려고 마음먹었기 때문에 그동안 주가가 오르락 내리락하는 것에 신경 쓰지 않았어요. 하나로가 실적은 좋지 않지만 대주주인 뉴브리지가 주당 3200원 정도에 샀기 때문에 그보다는 더 높게 주가를 올려 팔 것으로 확신을 했죠. 게다가 신임 사장이 M&A 쪽 전문가라고 하고, LG그룹이나 SK그룹이 하나로 인수에 관심이 있을 것이기 때문에 적어도 데이콤 주가 수준까지는 끌어올리지 않을까 하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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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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