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자(列子) ‘탕문편(湯問篇)’에 우공이산(愚公移山)이란 고사가 있다. 사람들이 불가능한 일이라고 했지만 우공이란 노인이 산을 옮기게 되는 이야기다. 우공은 자신이 산을 옮기지 못하고 죽더라도 자자손손 노력하다 보면 산을 옮길 수 있다고 한다. 이런 우공의 의지는 하늘조차 놀라게 해 결국 산이 옮겨졌다는 일화다.
한국 사회의 부정부패에 대해 말할 때 많은 사람은 ‘어쩔 수 없다’는 표현을 사용한다. 하지만 2004년부터 국가청렴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정성진 국가청렴위원장의 생각은 다르다. 쉬운 일은 아니지만 결코 안 될 것도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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