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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울리는 뻔뻔한 ‘분양가 장사’ 

은평 뉴타운 '고분양가 파문'
뉴타운 개발이 강북을 투기장 만드는 꼴…오세훈 시장 분양원가 공개 직접 나서야 

박상언 유앤알 사장 ournps@hanmail.net
은평 뉴타운이 고분양가 때문에 구설에 올랐다. 만만치 않은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보인다. 이는 서울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강북 지역 뉴타운 개발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결국 뉴타운 개발이 투기를 조장해 강남처럼 부동산값을 올리는 것이란 비판이 높다. 정부는 부동산값을 잡는 데 사활을 걸겠다면서도 실제로는 ‘공인된 투기’를 하는 셈이 되고 말았다.



분양 일정=먼저 은평 뉴타운의 분양 일정부터 짚어보자. 은평 뉴타운의 경우 10월부터 1지구 3개 공구 1643가구, 2지구 1개 공구 423가구 등 총 2066가구가 분양에 들어간다. 34평형 456가구, 41평형 774가구, 53평형 594가구, 65평형 242가구 등 중산층을 타깃으로 한 중대형 위주로 구성됐다. 34평형은 청약저축 가입자 중 무주택 기간이 5년 이상인 사람에게, 41평형 이상은 청약예금 600만원 이상인 사람에게 분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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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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