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진 지사장(왼쪽)과 강보영 이사장이 야외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완전히 새로운 발상이었다. ‘사막을 관광도시로 만드는 것’이나 ‘인구 16만 명이 사는 작은 도시에 세계 최고 수준의 암센터를 건립하는 것’이나. 요즘 혁신을 이야기하지 않는 기업이 없다. 발전하고 변하지 않으면 곧 도태되는 것이 기업생존의 법칙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말로만’ 혁신이 더 많다. 강보영 안동병원 이사장은 달랐다.
“환자만 있고 고객은 없는 병원은 망한다”는 게 강 이사장의 생각이다. 이상진 아랍에미레이트항공 한국지사장은 “두바이는 혁신 경영의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위기를 보고 겪으며 혁신의 중요성을 절감했다는 두 CEO. 안동과 두바이만큼 거리가 먼 두 CEO는 “위기가 혁신을, 혁신이 오늘의 발전을 낳았다”는 데 의외로 쉽게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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