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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결단의 순간] 넘어질 때마다 ‘백지와 대화’ 

절망 밀려오면 ‘희망’ 적으며 자기최면…환갑 넘어 ‘성장시장’에 도전
이채욱 GE헬스케어 아시아 사장 

이석호 기자 lukoo@joongang.co.kr
▶이채욱(CW)의 Challenge & Win

1946년 경북 상주 출생. 상주고와 영남대 법학과를 나왔다. 72년 삼성물산 인사과에 입사해 삼성-GE의료기기 대표이사 등을 거쳐 2007년 2월 GE헬스케어 아시아 성장시장 총괄 사장을 맡았다. 대학 때 학비를 벌기 위해 가정교사를 하고 돈 때문에 베트남 파병을 지원했다. 상주 사투리를 쓰는 지방 출신 촌놈의 성공 키워드는 ‘성실’과 ‘겸손’. 리더에게 카리스마는 필요 없다고 말하지만 직원들이 웃으면서 열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 그게 바로 이채욱 사장의 카리스마다.‘사오정(45세면 정년)’ ‘오륙도(56세까지 직장 다니면 도둑놈)’란 말이 유행한 지도 이제 10년 가까이 된다. 1997년 외환위기를 거치면서 이런 유행어가 등장했다. 이제 직장인은 누구나 40대 중반만 되면 엉덩이를 약간 들고 있다. 꾹 눌러앉고 싶지만 맘대로 되지 않는다. 그런 면에서 이채욱 ‘GE헬스케어 아시아 성장시장’ 사장은 행복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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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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