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책을 만나는 것은 행운이다. 1964년에 태어나 옥스퍼드를 최우등으로 졸업하고 뉴욕대를 거쳐 하버드의 경제학과에서 가르치고 있는 학자가 닐 퍼거슨이다. 그가 집필한 『제국』이란 책은 ‘작은 섬나라에서 출발한 영국이 어떻게 제국을 건설하게 되었는가’를 충실한 자료에 바탕을 두고 유려한 필력으로 그려내고 있다.
그 책에는 1620년의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영국의 사우샘프턴을 떠나 8주 만에 뉴잉글랜드에 정착하는 청교도들, 즉 ‘필그림 파더스’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 메이플라워호를 연상하면 우리는 종교 박해를 피해 떠나온 청교도들을 연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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