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때는 왔다’. 요즘 지식인 사회에서 자주 거론되는 유행어다. 애경사 모임이나 회합 등에서 ‘당신은 누구에게 줄섰느냐’는 질문이 스스럼없이 들리곤 한다. 올해가 5년에 한 번 찾아오는 대통령 선거의 해이므로 벌써 각 대선 후보 캠프에 합류하기 위해 줄서려는 사람이 그만큼 많기 때문이다.
주로 어떤 사람이 줄서기에 열중할까. 대표적으로 교수, 그리고 변호사, 전직 관료, 전·현직 연구원, 언론인, 전직 경영인 등으로 다양한 구성을 이룬다. 아마 이 중에서도 교수가 주종을 이루고 있음은 과거 두 차례의 경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