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최근 동국제강그룹 장세주(54) 회장을 가까이서 바라볼 기회를 가졌다. 지난해 연말에 하루 반나절, 그리고 올해 들어 한 차례 주말 시간이었다. 장소는 두 번 다 강원도의 스키장을 낀 한 콘도미니엄. 어떤 인연으로 장 회장 가족의 편안한 휴가 자리에 초대받게 된 것이다.
그 전까지 나는 장 회장을 전혀 알지 못했다. 그러니 이 정도의 접촉으로 장 회장에 대한 글을 쓰는 것은 내가 봐도 무리다. 그럼에도 이 글을 쓰게 된 솔직한 이유는 이렇다. 처음 강원도로 향하는 차 안에서 내 마음은 무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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