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계월(88) 코데코(KODECO) 회장. 한국 최초로 해외 직접투자를 했고, 한국 최초로 해외 유전을 확보하게 한 주인공이다. 일본군 학도병 출신인 그는 1960년대 초 인도네시아에서 ‘남방개발’이라는 회사를 설립해 조림 사업을 했다. 인도네시아의 칼리만탄 섬 8억여 평의 임산자원을 개발했다. 한국도 보릿고개를 가까스로 벗어나고 있었던 67년부터 그는 “해외로 나가야 산다”고 주장했다.
그는 60년대부터 글로벌을 지향했다. 그리고 그 글로벌 속에는 조국이라는 단단한 어떤 것이 있었다. 최계월은 시종일관 “나가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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