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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경영] 태양에 가까워도 멀어도 죽는다 

부귀와 권력 탐한 2인자는 몰락…자만심에 조직불화 일으켜도 위험
불가근불가원(不可近不可遠) 

이훈범 중앙일보 논설위원 cielbleu@joongang.co.kr
태양에 너무 가까이 다가가면 타 죽고 너무 멀리 떨어지면 얼어 죽는 법이다. 태양에서 너무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적당한 거리를 유지해야 추위를 피하고 따스함을 누릴 수 있다.



인간사에서도 흔히 이 법칙이 적용되는데 최고 권력자를 둘러싼 조직 내 역학 관계가 바로 그렇다. 국가도 기업도, 하다못해 동네 건달 사회도 마찬가지다. 최고 권력자와는 너무 가까워도 멀어도 안 된다는 이른바 ‘불가근불가원(不可近不可遠)’ 법칙은 만고불변의 진리일 터다. 높은 자리로 올라갈수록 더욱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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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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