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7월이 다가오면 운전자들은 속이 부글부글 끓는다. 날씨도 더운데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을라치면 더 열 받는다. 기름값의 절반 이상이 세금인데 더 올린다니….
5월 말 휘발유값을 보자. 공장도가격이 611원, 세금이 885원이다. 배보다 배꼽이 크다. 경유는 공장도 가격(605원)과 세금(607원)이 비슷하다. 이것도 6월까지다. 7월부터 세금이 오르면 배꼽이 더 커진다. 기름을 넣은 건지, 세금을 바치는 건지 구분이 안 될 정도다. 경유세 인상을 예고한 재정경제부 홈페이지가 항의 댓글로 시끌벅적하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