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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3호 (2007.06.2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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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단의 순간] “잔혹하다 날 욕하지 말아다오”
선수들 월급 주기 위해 최효진 트레이드…프로구단 최초로 흑자 신화
안종복 인천유나이티드FC 사장
박미숙 기자 splanet88@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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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2월 22일. 인천유나이티드 프로축구단(이하 인천유나이티드)의 안종복(55) 단장은 최효진 선수를 방으로 불렀다. 둘 사이엔 무거운 침묵이 흘렀다. 최 선수가 울먹이는 목소리로 침묵을 깼다. “저를 왜 버리려고 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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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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