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60일간의 혈투’. 포스코가 세계 최초로 독자 개발한 ‘파이넥스 공법’이 탄생하기까지엔 포스코 사람들의 눈물겨운 노력이 숨어 있다. 10년 휴가 반납, 철제 침대에서의 새우잠, 철광석 찌꺼기를 긁어내느라 뜨거운 환원로 속에 들어가 벌인 수십 시간의 사투. 철강산업 선진국이라는 미국과 유럽, 일본에서도 분가루 원료를 사용하는 파이넥스 공법은 아직 상용화하지 못한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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