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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순의 CEO와 디자인] “고객사랑이 디자인의 꽃” 

세계 시계시장 섭렵… 80개국 다니며 내린 결론
김기문 로만손시계 회장 

누브티스 대표 kaye@nouveautes.co.kr
롤렉스, 오메가, 태그호이어, 불로바, 제노워치, 세이코, 티솟, 스와치, 카시오, 포체, 트로피쉬, 타이맥스. 이름만 들어도 불끈 갖고 싶은 욕망이 드는 명품 시계들이다. 짧게는 수십 년, 길게는 수백 년의 전통을 갖고 있어 신참내기 브랜드가 끼어들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신참은 기껏 중저가 니치 마켓을 노려야 하지 않을까? 그게 상식적인 전략이 아닐까 싶다.



이 상식을 깬 시계 브랜드가 있다. 로만손이다. 물론 롤렉스나 태그호이어 등과 맞서기에는 아직 이르다. 하지만 출발부터 이들 ‘명품’을 지향했고, 이제 상당한 성과를 얻었다. 몇몇 나라에서는 로만손을 이미 ‘명품’의 반열에 올려놓았다. 20년 전 달랑 6명으로 출범한 회사로는 대단하다. 시계 역사상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어려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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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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