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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한 사랑] 아내를 도둑맞지 않으려면… 

 

곽대희 비뇨기과 원장
비뇨기과 의사로서 50년 가까운 세월 동안 일하면서 느끼는 감상은 이제 미국이나 유럽 사회처럼 정절의 시대는 가고 프리섹스 시대가 도래했다는 것이다. 성 호르몬이 넘쳐 흐르는 젊은 그룹들의 취업과 그에 따른 경제적 안정에 도달하는 시기가 늦어지면서 결혼 또한 30대 이후로 멀찌감치 물러나 있다. 그로 인해 혼인 전에 섹스를 해서는 안 된다는 윤리가 무너지고 있는 것이 우리들 의사 눈에 훤히 보인다.



욕망이 연기된 결혼이라는 절차를 기다려 줄 수 없을 만큼 다급하기 때문인데, 남녀를 불문하고 섹스라는 금단의 문을 열고 노동이라는 고통의 보상을 성의 쾌락 쪽에서 찾으려고 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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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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