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로 뉴욕증시는 하루하루 숨가쁘게 돌아가고 있다. 사진은 개장 전 증권 중개인들이 매매전략 회의를 하는 모습.“파생상품은 첨단의 이기인가, 재앙인가.” 파생상품이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subprime mortgage·비우량주택담보대출) 부실 문제로 또다시 국제 금융시장의 이슈로 떠올랐다. 미국 금융시장의 1%(1조5000억 달러) 수준인 서브프라임 모기지가 전 세계 금융시장을 출렁이게 만든 것은 바로 파생상품이란 첨단 금융기법이 거미줄처럼 얽혀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파생상품이란 원자재, 농산물, 환율, 금리, 주식 등 기초자산의 가격 변동에 의해 그 가치(가격)가 결정되는 금융상품을 말한다. 다른 무언가에 의해 가격이 결정된다고 해서 파생상품이라 부른다. 파생상품이 만들어진 이유는 가격 변동이라는 미래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국내 수출기업들이 수출대금을 달러로 받을 때 선물환 거래를 하는 것도 이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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