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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야 족쇄 풀리는 ‘평생 스토커’ 

병원비서 학자금까지 ‘할부 천국’…마피아쯤 돼야 현금으로 자동차 구입
미국인들은 더 고달프다 

박성균 중앙일보 워싱턴지사 기자 bohem@koreadaily.com
▶워싱턴 일원에서 최근 나오는 부동산 매물 중 20~30%가 차압 주택이거나 숏 세일 매물이다. 사진은 싼값에 내놓은 워싱턴 메트로 지역 주택 전경.서브프라임 ‘한파’의 진앙지인 미국에선 요즘 주택시장뿐 아니라 중산층과 저소득층 주민들의 마음까지 꽁꽁 얼어붙고 있다. 할부 금리가 급격히 상승하고 있어 호주머니 사정이 날로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재할인율 인하로 증시는 다소 진정되기는 했지만 중산층 가정에서 느끼는 실물경제는 크게 나아진 게 없다. ‘할부로 시작해 할부로 끝난다’는 미국인들에게 주택경기 침체로 시작한 서브프라임 사태는 그야말로 할부인생의 쓴맛을 제대로 보는 기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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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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