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년 북한 식량난이 심했을 때 미국은 밀 10만t을 제공했다.지난 4월 12일 기자가 남측 민경협 관계자들과 함께 북측에 못자리용 비닐을 전달하러 개성을 찾았을 때 일이다. 남측 일행은 개성공단 인근에서 비닐 전달식을 하고 북한 식당인 봉동관으로 자리를 옮겨 북측의 민경련 관계자들과 식사를 했다. 식사 중 북측의 모 인사가 말을 건넸다.
“우리끼리 도와야 합네다. 남과 북이 경제협력을 꾸준히 하다 보면 통일도 가까워지는 것 아니겠습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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