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흔히 겪는 일이지만 남자가 여자에게, 혹은 여자가 남자에게 구애하는 모양은 외관상 순수하고 로맨틱하게 보이고, 남자들의 그 순종하는 태도와 심리적 자세에 감읍(感泣)해 결혼을 결심하는 여성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조금만 과학적 시선으로 일련의 애정행동을 관찰하면, 그런 친절은 자신의 유전자를 후세에 남기려고 하는 욕구로서 성의 본질이 곧 투쟁이고 그 구애행위는 ‘변형된 투쟁의 한 형태’라는 욕구의 원형을 감춘 것을 발견하게 된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