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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도 사르코지도 ‘힘 못 쓴다’ 

오일 머니의 놀라운 위력
콧대 세진 러시아·중동 등 산유국…미국 월가는 자금 수혈 받아 연명
사막의 왕족들 

채인택 중앙일보 기자 ciimccp@joongang.co.kr
▶오랫동안 반서방의 길을 걷다 최근 개방정책으로 돌아선 리비아는 오일 달러를 바탕으로 나라 자체를 확 바꾸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7월 리비아에서 정상회담을 한 리비아의 최고지도자 카다피(왼쪽)와 프랑스 사르코지 대통령.

지난 몇 년간 고유가 행진이 이어졌다. 이 때문에 산유국들은 엄청난 돈을 벌었다. 지난해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이 벌어들인 오일 머니는 6580억 달러에 이른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다섯 배나 늘어난 액수다. 최대 수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 한 나라만 해도 2770억 달러를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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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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