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는 되고 싶지만 기업가가 되고 싶지는 않다.’ 요즘 사람들의 심리다. 많은 사람이 부동산이나 금융자산을 가진 부자를 바라지만 스스로 창업을 하거나 기업을 경영하는 것은 꺼리고 있다. 왜 이런 심리가 생겼을까?
기업가들이 가장 부담스러워 하는 반(反)기업가 정서가 가장 큰 이유다. 외환위기 이후 지난 10년간 재벌은 개혁의 대상, 기업은 반칙과 변칙의 주범으로 몰리면서 기업가를 폄훼하는 분위기가 주류를 이뤘다. 시민단체들은 기업들을 부패 세력으로 몰아 여론의 단죄를 받게 했고, 그 결과 기업인들은 이들이 뱉어낸 침에 수모를 당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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