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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하면 다시 맨손으로 시작하지” 

이교형 사장의 캄보디아 개척기
중고차 판매 20년 만에 현지 공장 세워 … 경차 타고 한 해 해외 출장만 180일 

이석호 기자 lukoo@joongang.co.kr
▶이교형 사장이 캄보디아에 자신이 수출한 승합차를 배경으로 서 있다.

캄보디아 훈센 총리는 요즘 수도 프놈펜에서 서쪽으로 150km 떨어진 코콩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이유는 단 하나. 그곳에 캄보디아 최초로 자동차 공장이 생기기 때문이다. 비록 첫 시작은 분해한 완성차를 수입해 다시 조립하는 DKD방식이지만 훈센 총리를 비롯한 정부 인사들은 첫 자동차 공장 탄생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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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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