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한국과 관계개선 적극 추진” 

샤오완창 대만 부총통 당선자
정부 차원에서 방법 찾을 것 … 경제협력·민간 교류도 더 활성화 

타이베이=박미숙 기자 splanet88@joongang.co.kr
▶1939년생. 대만 정치대학 외교학 석사. 82~88년 경제부 국제무역국 국장, 88~89년 행정원 경제건설위원회 부주임위원, 90~93년 경제부 부장, 97~2000년 행정원장, 2000~2005년 중국국민당 부수석, 현재 양안 공동시장 대표 이사장지난 4월 12일 전 세계의 시선이 중국 하이난다오로 모아졌다. 중국과 대만(兩岸) 최고위층의 만남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하이난다오에서 열린 제7회 보아오 포럼에 참석한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은 샤오완창 대만 부총통 당선자를 만나 양안의 경제협력과 관계개선에 합의했다.



1949년 국민당 정부가 공산당에 쫓겨 대만으로 퇴각한 이후 59년 만에 이뤄진 최고위층 만남이라 세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양안 평화체제 구축이 빨라지면 동북아 정세에도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4월 16일 샤오완창 부총통 당선자를 대만 타이베이에서 단독으로 만났다. 그는 대만 내 경제통이자 대표적인 친한파로 분류된다.‘샤오완창을 만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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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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