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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6호 (2008.05.1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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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난에 리조트형 농장 세울 터”
이병훈 유니베라 사장의 해외 농장 개척 20년
박사 꿈 접고 ‘글로벌 농사꾼’으로 … 세계 알로에 시장 50% 차지
하이난=유규하 편집위원 ryuh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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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에 농장 부지를 찾기 위해 전 세계 안 돌아다닌 곳이 없었습니다.” 지난 4월 23일, 휴양지로 널리 알려진 중국 최남단 하이난(海南)성 완닝(万)시 르웨(日月)만 인근에 조성된 유니베라(옛 남양알로에)의 알로에 가공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이병훈 총괄사장은 감격스러운 듯 널찍하게 펼쳐진 농장과 막 가동을 시작한 공장을 둘러보며 인사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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