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되는 불안한 장세에 현금 보유냐, 투자 지속이냐. 정답은 없다. 정답의 실마리는 투자자가 쥐고 있다. 어떤 상황에 있느냐에 따라 현금 보유가 정답이 될 수도 실착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주식과 펀드, 부동산을 팔아야 할 때가 온 것일까. 그렇지 않다면 이유는 무엇일까.
지난해 11월 1일, 코스피 지수는 2085.45까지 뛰어올랐다. 최근 10년 내 최고치였다. 그런데 그 직후 주가는 추락을 거듭해 8월 22일에 이르러 1400대로 내려앉고 말았다. 9월 18일에는 한때 1366.88까지 떨어져 최고점에 비해 -34.46%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0년 동안 일어난 폭락장 중 세 번째 규모다.
이런 폭락은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부터 비롯됐다. 서브프라임 관련 투자상품을 취급했던 금융기관들이 대규모 손실을 보게 되면서, 미국의 거대 투자은행들이 팔리거나 문을 닫았으며, 보증(보험)기관이나 상업은행도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지 못해 줄줄이 팔려나가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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