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umn

소처럼 믿음직하게 걸어라 

세계경제 짓누르는 공포 시리즈 

편집위원·jayang@joongang.co.kr
경제 회생에 대한 기대로 시작한 2008년은 결국 경기침체 속 낙담으로 끝났다. 이명박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인 2007년 12월 30일 2008년의 사자성어로 ‘시화연풍’(時和年豊·나라가 태평하고 해마다 풍년이 든다)을 제시했는데, 교수신문은 2008년을 마무리하면서 ‘호질기의’(護疾忌醫·병을 숨기면서 의사에게 보이지 않는다는 뜻으로 과실이 있는데도 남에게 충고 받기를 싫어함)를 선정했다.



정부도 할 말은 있다. 이번 경제 위기는 우리 내부 문제가 아니라 미국발 금융 위기에서 촉발된 세계적 현상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위기의 진원지 미국 경제는 2008년 3분기 마이너스 0.5% 성장에 이어 4분기에는 마이너스 6%가 예고된 상황이다. 미국에 이어 영국·뉴질랜드·스페인 등도 2008년 3분기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969호 (2009.01.06)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