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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는 순간! 미리 움직여라 

“시장 정보 매달리다간 매번 ‘뒷북’… 길목에서 재빨리 결정해야”
미래와의 전쟁, 노스트라다무스는 없다
포스트 버블, 역발상 투자전략 

이인규 재테크 전문 저널리스트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도, ‘부동산 황제’ 도널드 트럼프도 속수무책이다. 대공황 때는 이보다 더했다지만 부동산과 주식이 동시에 무너져 내리는 초유의 현상 앞에 모두가 아우성이다. 하지만 한 가지만 기억하자. 외환위기가, 9·11테러가, 카드사태가 지나간 뒤 매번 되뇌던 말 한마디가 무엇이었는지….
이런 암흑기가 또 있었을까 싶다. 늘그막에 효자노릇 해 주리라 믿고 사뒀던 집 한 채는 이자 먹는 귀신 된 지 오래고, 비자금 털어 사둔 주식 몇 주는 언제쯤 원금이나 찾을는지 기약이 없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한 가지 되뇌어야 할 명제가 있다. 큰 위기가 지나고 나면 누군가 큰 부자가 되어있더라는 선험적 교훈을 잊지 말자. 생각을 바꿔보면 걱정 대신 심장이 뛰는 흥분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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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3호 (2009.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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