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ies

“탐험가 정신으로 주식투자 나서라” 

경기 걱정은 10%만, 기업 분석에 90% 힘 쏟아야 …“우리가 모르는 1등 기업은 많다”
에셋플러스자산운용 강방천 회장의 ‘옥석(玉石) 가리기’ 

‘어려울수록 기본으로 돌아가라’고 한다. 주식투자의 기본은 뭘까. 강방천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회장이 오랫동안 투자시장에 몸담으며 얻은 ‘지론’을 들려줬다. 그는 펀드매니저 시절 외환위기 직후에 1억원을 156억원으로 불려 ‘살아있는 신화’로 불린다. 지난해 7월 국내 자산운용업계 최초로 운용사가 직접 판매하는 펀드를 내놓아 또 한번 주목 받았다.
피겨스케이팅 장에 김연아, 골프장에 신지애가 있는 것처럼 투자시장에도 ‘선수’가 있다. 사람들은 아무리 연습해도 황영조 선수처럼 달릴 수 없다고 생각하면서 누구나 운이 조금 따라주면 박현주(미래에셋그룹 회장)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쉽게 투자에 뛰어들면 쓴맛을 보게 마련이다. 20년 동안 프로 선수로 뛰어 온 ‘가치투자 1세대’ 강방천 회장은 주식을 돈 버는 수단으로만 여기는 풍조를 우려했다. 그의 투자비법은 다름 아닌 철학에 있었다. 소크라테스의 ‘너 자신을 알라’는 격언이 투자의 시작이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979호 (2009.03.24)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