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년 노벨 평화상을 받은 데즈먼드 투투 대주교는 ‘타이밍의 중요성’과 관련해 이렇게 이야기한다. “진정한 리더는 양보해야 할 때, 타협해야 할 때, 전쟁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 패배 전술을 써야 할 때가 언제인지 알고 있다.”
진정한 리더는 양보뿐 아니라 사과의 타이밍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그들은 “침묵은 금이다”는 격언이 사과에서는 득(得)보다 독(毒)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안다.
특히 다수를 향한 공개적 사과(pu- blic apology)의 타이밍을 고려할 때 침묵은 금이라는 격언은 잊는 것이 오히려 좋다. 자신이 잘못한 상황에서 침묵으로 일관하며 사과를 늦추는 것은 입지를 더욱 좁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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