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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 건설 대중화 위해 DB 구축” 

“건축에는 스토리 있어야”… 백남준아트센터 꾸며
‘불황극복 2009 선도기업’- 이연건축 

한옥 대중화의 기치를 내건 이연건축의 조전환 대표는 한국 최초의 한옥 호텔인 경주의 ‘라궁’을 지었다. 3D 설계와 맞춤형 한옥 건축 방법을 특허출원한 그는 한옥 구성요소의 다양한 형태를 데이터베이스(DB)화해 설계에 적용했다. 3차원 가공 데이터를 구축해 한옥 건축을 주문에 따라 제작할 수 있도록 통합 설계시공 시스템을 완성해 적용한 것. 이 시스템은 한옥을 대중화하는 데 최대 난관이었던 비용 문제를 절감하는 혁신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조전환 대표는 부친과 조부가 모두 목수인 가업 승계형 사업가다. 고향에서 부친이 상경하면서 중학교 2학년 무렵부터 정식으로 목수 일을 배워 일을 시작했다. 그러다가 대학 입학 후 문화운동을 접하게 되고, 민중문화운동연합과 극단 한두레에서 활동했다. 노동운동에 관심을 둔 그는 학교를 그만두고 공장에 들어가 현장 활동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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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9호 (2009.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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