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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캄보디아 국민차 될 것” 

캄보디아 최초 자동차 공장 만든 이교형 사장
10년 중고차 수출 끝에 자동차 조립공장 건설
해외르포(2) 

프놈펜·코콩=이석호 기자·lukoo@joongang.co.kr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Phnom Penh)에서 서쪽으로 약 250㎞ 떨어진 코콩(Koh Kong)은 휴양도시다. 그렇다고 여느 휴양도시처럼 관광객이 넘치는 것은 아니다. 에메랄드 빛 바다와 천혜의 자연환경이 조화를 이루곤 있지만 태국에서 넘어오는 관광객이 아니면 별다른 수입원이 없다. 태국 국경에 인접해 있는 호화로운 호텔도 주말이 아니면 사람을 찾아보기 쉽지 않다.
기자가 도착한 지난 22일에도 조그만 휴양도시 코콩은 고즈넉했다. 하지만 유독 코콩경제자유구역 입구만은 사람들로 붐볐다. 번듯한 간판이 세워져 있지만 어떤 기업도 투자하지 않은 이 경제자유구역에 1호 투자기업의 기공식이 열리기 때문이다.



경제자유구역 입구 행사장에선 먼저 한국식 돼지머리와 팥시루떡, 그리고 통째 바비큐된 돼지가 눈에 들어왔다. 한국식 고사로 기공식을 대신한 이날 행사는 캄코모터(KamKo motor)가 주관했다. 한국의 무명 중소기업인 KH모터스(49%)와 캄보디아의 3대 재벌그룹인 LYP그룹(51%)의 합작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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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4호 (2009.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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