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지망생 젊은 여성 두 명이 제게 전화를 계속 걸어왔습니다. 실습용 잡지에 제 인터뷰를 넣고 싶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고민하다 그녀들의 풍기는 플래시하고 어떤 뜨거움 때문에 가까이 가는 것보다, 서로 나누며 사는 일의 소중함을 알기에 만나기로 했죠. 또한 그녀들의 문자가 직설적이어서 궁금했고, 신선한 이유도 있었습니다.
“삼일 동안 솔직히 선생님 때문에 힘들었어요. 만나줄 듯 하시면서 또 안 만나줄 것 같아 마음 졸이며 발정 난 수캐처럼 기다렸거든요. 감정의 언어를 섹스의 언어로 녹이는 선생님 시를 모티프로 잡지 컨셉트를 만들었습니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