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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호 (2009.08.25)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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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기 플래닛미디어 기획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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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가면 언제 오나 원통에서 못 살겠네’라는 말은 인제나 원통(인제군 북면) 지역에 배치된 신병들이 앞으로 펼쳐질 고단한 군 생활을 걱정하며 내뱉던 푸념이다. 그럴 때 이어지는 또 다른 대구(對句)가 ‘양구 보며 살지’라는 말이다. 인제나 원통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은 지역이 양구라는 말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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