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6일 대전시 유성구 신성동 안전성평가연구소(KIT) 지하 1층 독성시험실. 연구원들이 시험용 원숭이의 배에 기구를 대고 모니터를 지켜보고 있다. 이들은 지금 생식독성시험을 진행 중이다. 특정 물질이 영장류의 생식기능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알기 위해 출생, 성장, 수태에 이르는 단계를 모두 검사해야 하는 시험이다.
한 시간가량 진행된 초음파, 심전도 등 많은 검사를 지켜본 후 시험실을 빠져나오면 멸균을 위해 샤워까지 해야 한다. 에볼라 바이러스 등은 같은 영장류인 원숭이와 인간 사이 전염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바이오 의약품 시장이 주목 받으면서 영장류 시험 분야도 함께 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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