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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메뉴 안 부럽다! “똑똑한 하나로 승부” 

창업 시장에 부는 ‘핀셋’ 마케팅 열풍
“타깃 고객 접근 용이하고 창업비용도 줄일 수 있어” 

이호 창업 전문기자·leeho87@paran.com
분당 정자동에서 부일대광어 전문점을 운영하는 오재영(48)씨. 일반 횟집이 다양한 어종을 취급하는 것에 비해 오씨가 운영하는 매장의 메뉴는 2~3㎏대 광어 하나뿐이다. 한 마리에 9900원 하는 500g 광어와 비교하면 엄청난 크기다. “광어회만 판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고객이 줄을 서고 있다.



오씨는 “광어전문점으로 바꾼 이후 일 매출 150만원을 올리고 있다”며 “광어 하나만 취급해서 얻는 부가가치도 많다”고 말했다. 오씨가 광어라는 단일 메뉴로 승부를 거는 이유는 적지 않다. 무엇보다 광어 자체에서 버려지는 게 단 하나도 없다. 저녁에는 횟감으로 사용하고, 점심에는 광어회덮밥, 광어알초밥, 광어회국수, 광어회비빔국수, 광어전에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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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호 (2009.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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