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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때리던 해외언론 1년도 안 돼 ‘와우’ 

올초엔 난파설 … “이젠 정부 관계자에 경의”피치, 한국 신용등급 전망 상향조정
세계가 보는 한국 경제 

임성은·백우진 기자·lsecono@joongang.co.kr
금융위기 발발 이후 해외언론에서 이른바 ‘한국 때리기’가 계속됐다. 올 초 3월만 해도 한국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지금 한국은 경제위기를 세계 어느 나라보다 빠르게 회복하며 부러워하는 시선을 받고 있다.
국제적 신용평가사 피치가 2일 한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안정적’은 현 신용등급 수준이 적정하고 당분간 유지된다는 의미다. 이번 신용등급 전망에 대한 조정은 피치 실사단이 지난 7월 8일부터 10일까지 방한해 한국과 연례협의를 거친 뒤에 나온 것이다.



이번 피치의 신용등급 전망 상승 조정은 지난 1년간 피치가 한국에 보인 태도와는 사뭇 대조적이다. 피치는 지난해 11월 한국의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어 3월 12일엔 ‘2010년까지 한국의 18개 은행이 42조원의 손실을 볼 것으로 추정된다’는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보고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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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호 (2009.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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