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 남단에 자리 잡은 미황사. 템플스테이를 진행하는 많은 사찰 중에서도 사람들이 가장 가고 싶은 절로 꼽힌다. 특히 한반도에서 가장 늦은 단풍을 볼 수 있는 이때, 빛을 더한다.
말사(末寺)는 보통 큰 절에 딸린 작은 절을 이른다. 해남 땅끝에서 20리 길에 있는 미황사는 지리적으로 ‘한반도의 말사’다. 절이 작아서라 아니라, 백두대간이 마지막 용틀임한 그 자리에 세워진 ‘반도의 막내 절’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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