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제국은 지금 세계를 규정하는 법과 제도, 시스템을 만든 원형이다. 유럽과 미국은 물론이고, 19세기 이래 패권을 유지해온 서구 열강의 영향을 받은 전 세계에 로마 유산은 남아 있다. 2500년 전 머나먼 유럽의 제국을 우리가 연구해야 하는 이유다. 이날 강사로 나선 김경준 딜로이트컨설팅 부사장은 경영컨설턴트이면서 로마서 연구에 몰두해 왔다. 다음은 그 강의 요약.
로마는 한 시대를 풍미했던 대제국이었다. 하지만 2500년 전, 그것도 먼 유럽의 제국인 로마 역사를 왜 지금 우리가 공부해야 할까? 경영컨설턴트이면서 로마사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김경준 딜로이트컨설팅 부사장은 “대한민국은 고려와 조선이라는 찬란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지금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결정하고, 각종 제도의 근간이 되는 헌법과 각종 법률은 조선시대 ‘경국대전’의 유산이 아니라 ‘로마법’의 유산”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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