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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성·디자인·원가절감 3박자 갖췄죠” 

친환경 펜스로 주목 받는 김유리 카멜 사장
국내 최초 광촉매기술 적용 제품으로 연 100%씩 성장 

김태윤 기자·pin21@joongang.co.kr
시장을 내다보는 안목과 차별화된 기술, 그리고 적절한 타이밍과 약간의 운.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요인이다. 친환경 펜스 전문기업인 카멜이 여기에 해당한다. 이 회사는 광촉매기술을 활용한 펜스로 건설 현장의 다크호스로 부상했다.
건설 공사가 시작되면 제일 먼저 설치되는 것이 펜스(가설 울타리)다. 공사 규모나 기간과 상관없이 가장 먼저 세워지고, 가장 늦게 철거된다. 그동안 건설회사들은 펜스에는 별 신경을 쓰지 않았다. 펜스는 안전보다는 공사 현장을 가리는 경계 표지 정도로 인식됐었다.



칙칙한 회색의 철판 펜스는 도시 미관을 해쳤다. 금세 녹슬었고, 불법 광고물이 나붙었다. 그나마 신경을 쓰는 곳은 플라스틱(PVC) 펜스를 설치했다. 하지만 환경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높아지면서 PVC 펜스에 대한 주민 민원이 늘기 시작했다. 뭔가 변화가 필요했다. 카멜은 이 변화에 일찍 눈뜬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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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호 (2009.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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