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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무르는 정복 후에도 쉬지 않았다 

CEO 제왕학(8) 전쟁 영웅 티무르의 승리 비결
50년간 한 곳에 머무른 적 없어 … 레드오션에서 정면 승부
국제경영원 - 이코노미스트 공동기획 

정리=함현근 인턴기자·desire_ham@joongang.co.kr
티무르 제국은 인류 역사상 유목민이 세운 마지막 제국이다. 50년간의 전장에서 단 한 번의 패배도 없었던 티무르는 말 그대로 바람처럼 왔다가 사라졌다. 전사(戰史) 전문가인 우리역사연구소 김성남 수석연구원을 통해 평생에 걸쳐 대제국을 건설한 티무르의 무패신화를 들어본다. 다음은 강의내용 요약.
“남자가 이룰 수 있는 최고의 업적은 바로 적을 무찌르고 내모는 것이며, 그들이 가진 모든 것을 빼앗는 것이고, 그들이 아끼던 사람들의 흐느끼는 소리를 듣는 것이다.”



칭기즈칸이 남긴 이 말은 100년 뒤 중앙아시아에서 다시 한번 부활한다. 몽골 제국이 서서히 몰락하고 있던 황혼기에 그의 후예를 자처하며 평생을 전쟁터에서 보낸 티무르는 중앙아시아를 시작으로 러시아 남부와 지중해 연안을 포함해 중동에서 인도북부에 이르는 거대한 제국을 건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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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호 (2009.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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