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밝았지만 직장인들에게 희망만 있는 것은 아니다. 불황의 여파로 많은 기업에서 구조조정·감원 등이 진행되고, 직장 내에서 승진이나 성공신화도 점점 희박해지고 있다. 하지만 어려운 시험에도 합격자는 있고, 신문에는 매년 승진 대상자가 발표된다. 그 주인공이 항상 남이란 법이 있는가? 이코노미스트는 2010년 새해를 맞아 ‘직장인의 新성공학’을 격주로 연재한다.
‘고용 없는 성장 시대’라고 한다. 지난해 12월 20일 한국상장사협의회가 2005년부터 올해 3분기까지 상장사 546개를 조사한 결과 매출은 5년간 24% 증가한 반면 직원 수는 오히려 2% 감소했다.
이는 경기는 호전돼도 일자리는 제자리라는 것이다. 올 한 해 직장생활을 가장 잘 표현한 사자성어는 무엇일까? 한 취업정보 업체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직장인들은 ‘구복지루(口腹之累)’를 꼽았다. 이 말은 ‘입과 배가 헐벗는다’ , 즉 ‘먹고살 걱정을 한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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