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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소기업 살려면 대기업 오너가 변해야” 

美 대통령이 칭찬한 필로스테크놀로지 ‘고 父子’
30년 기술 개발에 대(代) 이어 대통령에게 “잘한다” 칭찬 

최은경 기자·chin1chuk@joongang.co.kr
지난 2월 6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주례연설에서 중소기업 자금 지원에 대해 발표하며 한 한인 기업과 기업인을 성공 사례로 들어 화제가 됐다. 바로 필로스테크놀로지의 사무엘 고(34) 사장이다. 이 회사는 고 사장의 아버지인 고종호(65) 회장이 1993년 설립했다. 고 회장은 미국에 가기 전 23년 동안 한국에서 표면처리(도금) 회사를 경영한 표면처리 업계의 대부다. ‘고 부자(父子)’가 한국의 중소기업인에게 던지는 메시지를 들어봤다.
이날 오바마 대통령의 발표는 세계를 놀라게 했다. 대통령이 특정 인물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이례적이기 때문이다. 그것도 동양인이 세운 이름도 모르는 기업이라 놀라움은 더했다.



한국에서도 필로스라는 이름이 생소하긴 마찬가지다. 미국 시카고에 본사를 둔 기업이기 때문이다.어떻게 젊은 사업가의 이름이 미국 대통령 입에서 흘러나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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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7호 (2010.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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