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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대표 애널리스트 78인 

기존 인기투표식 조사 벗어나 …“영업력 아닌 실력으로 평가” 업계 환영
중앙일보·톰슨로이터 애널리스트 어워즈 

중앙일보와 세계적 금융정보 제공업체인 톰슨로이터가 한국 최고 애널리스트를 선정했다. 올해 처음 실시한 ‘중앙일보·톰슨로이터 애널리스트 어워즈(Thomson Reuters·JoongAng Ilbo Analyst Awards, 중앙·톰슨로이터 상)에서다. 한국 관련 보고서를 낸 전 세계 749명 애널리스트가 대상이었다. 데이터를 객관적으로 평가해 펀드매니저의 주관적 판단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기존의 인기투표식 평가와 차별화했다.
국내 주식시장을 분석하는 국내외 애널리스트는 2008년에 이미 1400명을 넘었다. 그동안 이들에 대한 평가는 주로 펀드매니저의 ‘표심’에 의존하는 정성(定性)적 방법으로 이뤄졌다. 중앙·톰슨로이터 상은 애널리스트가 낸 보고서를 보고 수익률과 실적 전망을 분석하는 정량(定量)적 방법으로 수상자를 선정했다.



경력 10년 이상의 한 현직 애널리스트는 “기존 평가는 지명도나 친분에 따라 좌우된 면이 있다”며 “새로운 기준과 평가 방식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몇 년 동안 기존 평가에서 베스트 상위 명단에 이름을 올린 애널리스트다. 정성·정량평가 중 어느 쪽이 더 낫다고 규정할 순 없지만 마케팅 능력과 영업력에 지나치게 치우친 기존 방식에 문제가 있었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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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3호 (2010.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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