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노화를 막기 위해선 손을 많이 움직여야 한다. 손과 뇌는 연관성이 깊다. 대뇌에서 운동과 감각을 담당하는 중추신경 가운데 30%가 손과 관련돼 있다. 그래서 손을 ‘제2의 뇌’라고 하는 것이다. 아동 전문가들이 블록 쌓기, 진흙으로 동물 만들기 등 손으로 하는 놀이를 많이 하는 이유다.
뇌가 다 자란 성인도 마찬가지다. 뇌가 퇴화하는 중년기 이후엔 더 그렇다. 젓가락질, 피아노 치기 등 손을 많이 움직이는 것은 치매를 예방하고 뇌 기능을 개선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손을 많이 움직이면 신경세포 사이를 연결하는 시냅스가 새로 생긴다. 그에 따라 기존 시냅스가 두꺼워져 뇌 기능이 향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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